한로(寒露) 그리고 계절의 변화
지난 10월 8일은 절기로 한로(寒露)였습니다. 24절기 중 17번 째 절기이고 '찬 이슬'이라는 뜻입니다. 한로 다음이 상강(霜降)이고 그 다음이 입동. 이제 한 달 정도 후면 겨울로 들어갑니다. 24절기니까 한달에 2개의 절기가 들어 있는 것이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안에는 각각 6개의 절기가 들어 있는 것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24절기는 태양의 궤도(황경)에 따라서 정해지기 때문에 양력인데요, 그렇다고 해도 거의 보름 간격이기 때문에 음력과도 조화를 이룹니다. 그래서 달의 움직임에 따라 정해지는 '물때'(조수의 변화를 나타내는 표)와도 거의 연동이 되더라구요. 아무튼 24절기를 한 눈에 보면 이렇습니다. 석양이 지는 위치를 보아도 지난 여름과 최근 가을의 차이가 확연히 보이더라구요. 절기는..
2020. 10. 13. 14:55